에어컨·선풍기 없이 못 사는 요즘… 냉방기기 화재 관리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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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연일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높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모두 접촉 불량 등 기계적 요인과 과열 등 기계적 요인 등이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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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연일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높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충남, 충북(보은 제외), 대전, 세종은 폭염경보 △충북 보은은 폭염주의보다.
낮 최고기온이 오는 6일까지 32-34도를 유지해 냉방기기 사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에어컨과 선풍기와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1803건이다.
이중 에어컨 관련 화재는 1265건, 선풍기는 538건으로 전국적으로는 에어컨 관련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499건, 8월 538건 등 2달 동안 발생한 화재가 1037건(58%)이나 차지하고 있다.
충남은 최근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총 65건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에어컨 관련 화재 39건, 선풍기 관련 화재 26건으로 전국적 추세와는 맞지 않으나 최근 들어 에어컨 관련 화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월별 현황은 7월 22건, 8월 24건 등 두 달 동안 46건(71%)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23년 논산시 연무읍 한 주택에서 선풍기와 관련된 전기적요인(합선)으로 불이나 거주하던 부부 중 80대 남편이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되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축사도 마찬가지다.
양계사나 돈사 등 경우 가축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기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화재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충남의 경우 냉방기기로 인한 축사 화재가 2019년, 2022년 각각 1건이 보고됐다.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모두 접촉 불량 등 기계적 요인과 과열 등 기계적 요인 등이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냉방기기 전기배선의 피복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담배꽁초, 먼지와 같은 이물질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외기 주변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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