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 만에 하락…휘발유 리터당 171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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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떨어졌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돼 온 만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11.0원으로 전주 대비 2.5원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세금 인상 요인이 이미 소멸했고 국제 유가도 계속 하락해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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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떨어졌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돼 온 만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11.0원으로 전주 대비 2.5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48.3원으로 1.9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5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6주 만에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8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720.4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21.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58.8원으로 가장 높았다.
7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1624.0원, 경유는 15.2원 내려간 1479.2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환원분이 모두 반영됐고 국제 유가가 최근 한 달여간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국내 가격에 2~3주 후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세금 인상 요인이 이미 소멸했고 국제 유가도 계속 하락해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한 만큼 향후 2~3주 정도는 기름값이 약세를 보일 것 같다”라면서도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이 국제 유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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