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진첸코 이어 또? PL 라이벌로 이적할까..."아스널, 아르헨 우승 청부사에 거액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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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가 아스널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스널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하면서 알바레스가 아스널로 갈 확률이 생겼다. 이미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이적을 한 바 있는데 적절한 가격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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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스널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스널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하면서 알바레스가 아스널로 갈 확률이 생겼다. 이미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이적을 한 바 있는데 적절한 가격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 후에 더 이상 거액을 쓰지 않을 거라 했지만 알바레스 영입 가능성이 생긴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알바레스는 아스널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특히 최전방이 아쉽다. 카이 하베르츠, 제수스가 있지만 득점력 부분에선 아쉬움이 따른다. 에디 은케티아는 마르세유행이 유력하며 제수스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하베르츠만 믿고 다음 시즌을 치르기엔 부담이 따른다.
알바레스는 아스널에 매력적인 타깃이다. 알바레스는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불리면서 맨시티에 왔다. 2022-23시즌 엘링 홀란이 압도적인 활약을 해 빛이 났지만 알바레스도 나올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시티의 트레블,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공헌하면서 2022-23시즌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엔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 알바레스 공존을 추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36경기(선발 31경기)에 나왔다. 11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믿음에 보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경기(선발 2경기) 5골을 터트렸다. 입지가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2순위 공격수인 건 알바레스에게 아쉬운 일이었다.
알바레스는 이번 여름 트로피를 또 추가했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에서 우승을 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 '우승 청부사'가 된 알바레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차출돼 금메달을 노렸다. 알바레스는 글로벌 매체 'ESPN'을 통해 "올림픽이 끝나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면서 탈락을 했다. 이제 알바레스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알바레스 이적설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중요한 순간에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에서 뛰는 걸 원한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가 18~19명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알바레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것을 들었다. 할 말이 없다. 난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다. 그저 지난 시즌에 일어난 일을 분석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위해 매 시즌 하는 것처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나는 항상 맨시티가 훌륭한 구단이라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나쁜 말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스널 이적설까지 나오면서 알바레스 거취에 대해 더욱 관심이 생기고 있다. 제수스, 진첸코가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갈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아스널은 완전히 맨시티 대항마로 떠올랐으며 다음 시즌도 유력 우승 경쟁 후보다. 알바레스를 아스널로 내주는 건 맨시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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