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제한 폐지 후…대구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10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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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4일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폐지 후 첫 신규 공무원 채용에 나선 결과 다른 지역 응시생이 대거 몰려 평균 102.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1일까지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3명 선발에 모두 1331명이 지원해 평균 102.4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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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는 4일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폐지 후 첫 신규 공무원 채용에 나선 결과 다른 지역 응시생이 대거 몰려 평균 102.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3년 이상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폐지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1일까지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3명 선발에 모두 1331명이 지원해 평균 102.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58.5대 1보다 1.7배 상승한 것이며 이 중 지역 외 응시자는 379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28.5%를 차지했다.
직렬(직류)별로는 행정직(일반행정) 7급은 6명 선발에 1129명(지역 외 응시자 305명)이 지원해 18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4명을 선발하는 보건(공중보건)연구사는 118명(44명)이 지원해 29.5대 1, 3명 선발 환경연구사는 84명(30명)이 지원해 28대 1을 기록했다.
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1월2일 치른다.
홍준표 시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대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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