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소미,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6위…안드레아 리 우승에 성큼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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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소미(25)가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 기대를 부풀렸다.
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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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소미(25)가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 기대를 부풀렸다.
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6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무빙데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 나선 교포 선수 안드레아 리(미국·19언더파 197타)와는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도 가능한 위치다.
이소미는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참가한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2022년 롯데 챔피언십 단독 5위로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 탈락했다. 컷 통과한 6개 대회 가운데 최고 순위는 4월 LA 챔피언십 공동 13위다.
안드레아 리는 1번홀(파4)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에 6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써내면서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2020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안드레아 리는 2022년 포틀랜드 클래식을 제패하며 유일한 우승을 신고했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작년에도 공동 10위로 마치는 등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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