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섞었다간 아오지행?”…北 기계체조 안창옥, 여서정이 내민 손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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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기계체조 선수인 안창옥이 한국의 여서정을 외면하고 지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8명의 선수 중 여서정은 7번째, 안창옥은 2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안창옥은 여서정 바로 앞쪽에서 또 다른 북한 코치와 포옹을 나눴고, 여서정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여서정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창옥이 자신의 인사를 외면한 것에 대해 "같이 뛰는 선수라 악수하려고 했는데 내 인사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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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이 열렸다. 8명의 선수 중 여서정은 7번째, 안창옥은 2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먼저 연기를 펼친 안창옥은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돌리는 동작을 착지까지 무사히 마쳤다.
코치와 기쁨의 포옹을 나눈 안창옥은 자리로 돌아가면서 불가리아 선수 발렌티나 조지에바와 서로를 안아주며 반갑게 인사했다.
여서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기 위해 안창옥에게 다가갔지만, 안창옥은 여서정을 그대로 지나쳤다.
안창옥은 여서정 바로 앞쪽에서 또 다른 북한 코치와 포옹을 나눴고, 여서정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여서정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창옥이 자신의 인사를 외면한 것에 대해 “같이 뛰는 선수라 악수하려고 했는데 내 인사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북한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랑 말 한마디 섞었다가 안위가 위험해질 수 있어서 일 것”, “한국과 북한 간 감정의 골이 깊다는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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