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N, 독일 ‘아우토자이퉁’ 비교평가서 BMW M2 제쳐

박성우 기자 2024. 8.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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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고성능차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BMW M2를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아이오닉5 N의 전기차 특성상 M2 대비 약 500kg 무거운 공차중량으로 인해 다소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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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차)는 자사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서 실시한 고성능차 비교 테스트에서 BMW의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M2′를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고성능차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BMW M2를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5 N.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5 N은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친환경·경제성 4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2783점을 기록, M2(2694점)를 89점 차이로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아이오닉5 N의 전기차 특성상 M2 대비 약 500kg 무거운 공차중량으로 인해 다소 열세를 보였다. 다만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5 N이 2.2톤(t)에 달하는 공차중량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 N은 매우 사실적인 주행음과 더불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단 11.3초 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M2 대비 1.2초 빠른 기록이다.

아이오닉5 N은 N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BMW의 준중형 2시리즈 기반의 고성능 모델인 M2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고출력을 갖췄다. 1.7t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 등을 적용해 특유의 민첩함을 자랑하는 고성능차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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