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내 병설유치원 생긴다… 2028년 개원 예정

신유진 기자 2024. 8.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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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단지 내에 유치원 신설이 확정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지역 내에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치원을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부에 신설하기 위해 강동구청 차원에서 대책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학교 건설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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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사진=신유진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단지 내에 유치원 신설이 확정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설을 위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며 "12학급(특수 2학급 포함) 규모, 정원 184명으로 202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지역 내에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해당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진 않다. 둔촌초등학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밖에 위치해 있다. 유치원을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부에 신설하기 위해 강동구청 차원에서 대책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학교 건설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중이다.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2006년 사업 초기부터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의 교육 기관을 세울 계획이었다.

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지역 내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결국 교육부는 "학교 수요가 없다"고 부적정 판단을 내렸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설립계획을 수정·보완하며 지속해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와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서울둔촌초병설유치원 설립 승인을 받았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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