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법인차 시장 꽉잡은 제네시스 세단… `미니밴`이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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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단 G90가 주름잡던 럭셔리 법인차 시장에 렉서스가 미니밴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토요타코리아가 알파드로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성공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코리아가 알파드로 미니밴 시장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한 차원 더 진화된 플래그십 모델로 법인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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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1위 현대차 'G90' 자리 넘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단 G90가 주름잡던 럭셔리 법인차 시장에 렉서스가 미니밴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토요타코리아가 알파드로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성공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 500h'를 국내에 출시했다. LM은 '품격 있는 우아함'을 키워드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독자적인 존재감의 외관과 편안하고 편리한 내부가 특징이다.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답게 내부는 진심 어린 환대인 '오모테나시'를 담아 탑승객을 만족시킨다. 2열 시트 좌우에 개별 탑재된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로 공조, 조명, 루프 및 선세이드, 시트, 오디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VIP 시트는 쿠션 프레임과 레그 프레임 사이에 방진고무를 설정해 진동을 줄였다.
LM은 2.4ℓ D-4ST 엔진과 e-액슬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368마력을 발휘한다. 습식 발진 클러치를 탑재한 6단 자동변속기와 다이렉트4 AWD 시스템으로 100:0에서 최대 20:80까지 전후륜 토크를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미니밴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토요타코리아가 알파드로 미니밴 시장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한 차원 더 진화된 플래그십 모델로 법인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LM 출시 행사에서 "뒷좌석의 프리미엄 경험을 높인 만큼 법인고객 비중이 50%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LM의 사전계약 대수는 두 달이 안 된 시점에 약 500대를 기록할 만큼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오치하타 마나부 렉서스 치프 엔지니어는 "앞·뒷좌석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도록 파티션도 얇게 제작하고 뒷좌석 발밑 공간을 넓게 확보해 세단에서 경험할 수 없는 프라이빗 공간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법인차 시장의 전통 강자 제네시스 G90의 기세도 여전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90는 올해 들어 7월 18일까지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승용차 단일 모델 중 등록 1위로 집계됐다.
'회장님 차'가 세단이라는 보편적인 인식과 더불어 그에 걸맞은 정숙성과 넓은 공간, 첨단 기능 등으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3월에는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은 'G90 블랙'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G90 블랙은 크고 작은 장식적인 요소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G90 블랙 포함 2024 G90 연식변경 모델은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 이지 클로즈 시스템,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도 더 높였다.
LM 500h 4인승 가격은 1억9600만원, G90 블랙은 1억3800만원부터 시작한다.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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