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맛있는 음식 가득'…여름휴가 목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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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아직 올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낭만 가득한' 목포는 어떨까.
아름다운 유달산 야경과 낭만적인 목포대교의 일몰, 끝없이 펼쳐진 다도해, 고하도의 해안을 동시에 보고 싶다면 삼학도 크루즈를 타보자.
박홍률 목포시장은 4일 "올여름 목포로 향하면 목포만의 색다른 멋과 맛을, 도심 속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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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아직 올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낭만 가득한' 목포는 어떨까.
목포에서 여유로운 바다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대반동 방문을 추천한다.
대반동 백사장은 300m 정도의 아담한 모래사장이지만 해상위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용을 닮은 섬 고하도, 다도해로 오가는 배들의 모습까지 목포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풍광을 감상한 후에는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스릴을 느끼고 대반동의 맛집, 카페 투어까지 즐겨보기를 권한다.
바다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외달도에서의 섬캉스가 기다리고 있다.
외달도는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6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고운 모래톱의 해수욕장과 맑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해수풀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한옥 민박, 마을 민박 등 숙박시설도 있어 조용하게 머무르며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목포는 또한 빛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야경의 도시이다.
여름철 무더위를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씻어보자.
목포 대표 여행지인 평화광장에서는 저녁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춤추는 바다 분수를 볼 수 있다.
춤추는 바다 분수는 신나는 음악과 워터스크린, 레이저, 초대형 바다 분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유달산 야경과 낭만적인 목포대교의 일몰, 끝없이 펼쳐진 다도해, 고하도의 해안을 동시에 보고 싶다면 삼학도 크루즈를 타보자.
여름휴가 기간인 18일까지 매일 저녁 선상 불꽃투어도 진행하니 낭만적인 유람선을 타며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구미를 당기는 맛있는 음식도 목포를 대표한다.
목포에서 맛집이 아닌 곳이 있을까.
명실상부 맛의 수도답게 목포에서는 어디를 가도 입맛 당기는 메뉴가 가득해 맛집 여행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하다.
목포가 맛으로 유명한 이유는 서남해안의 다도해와 차진 갯벌에서 나는 갖가지 해산물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목포에는 낙지·홍어·갈치·병어·우럭·준치·민어·아귀·꽃게가 유명하다.
이런 9味(미) 수산물은 홍어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우럭간국, 병어회·찜, 아귀탕·찜, 준치무침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4일 "올여름 목포로 향하면 목포만의 색다른 멋과 맛을, 도심 속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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