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도 '3관왕'도 아니었다… 임시현 "바늘구멍 통과했단 뜻"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은 임시현의 대관식이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여자 단체 10연패의 주역이 됐다.
임시현은 "누가 나에게 항저우 3관왕을 했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또 3관왕을 하는 게 쉬울 것 같냐고 했는데 '그 어려운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현은 지난 3일 밤(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남수현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여자 단체 10연패의 주역이 됐다. 이어 김우진과 호흡을 맞춰 혼성전 금메달을 땄고 내친김에 개인전까지 제패했다.
경기 후 임시현은 "단체전과 혼성전에선 결과에 집중했다면 개인전은 과정에 집중해 보고 싶어서 조금 더 즐겁게 경기하려고 했다"며 "결과까지 좋게 따라와 줘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시현은 시상대에 오르면서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를 만든 뒤 눈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나머지 손가락 3개가 자연스럽게 펴지면서 3관왕을 뜻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다른 뜻이 있었다. 임시현은 "누가 나에게 항저우 3관왕을 했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또 3관왕을 하는 게 쉬울 것 같냐고 했는데 '그 어려운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시현은 "다음 올림픽은 4년 뒤인 만큼 일단은 지금을 조금 더 즐기겠다"며 "다음 목표는 김우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김우진의 장점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계속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격 양지인, '한국 8번째 금메달' 주인공… 슛오프 끝에 정상 - 머니S
- 민주당 "국민 위해 돈 쓰기가 그렇게 싫은가"… 반대하는 국힘 비판 - 머니S
- "임대차2법 네 탓이야"… 전세난민 속 타들어가네 - 머니S
- SSG닷컴 "뷰티도 쓱"… 새 전문관 'SSG뷰티' 뭐길래 - 머니S
- "기습 파업으로 전환"… 삼성전자 노조, 5일 현업 복귀 - 머니S
- '셔틀콕 퀸' 안세영, 숙적 야마구치에 역전승… 금메달까지 두 경기 - 머니S
- 상장 건설업체 희비… 대우건설·DL이앤씨 울었다 - 머니S
- 대기업 임차공간 조정 움직임… 서울 오피스 공실률 오른다 - 머니S
- 폭스바겐, 퇴직금 탓에 영업이익 감소 - 머니S
- '무적 한국 양궁' 임시현, 남수현 꺾고 3관왕… 동반 금·은메달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