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세계청소년 축구 중계' 조춘제 전 아나운서, 영면…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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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조춘제 전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세상을 떠났고,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 발인이 진행되며 영면에 들었다.
1942년생인 고인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66년 서울중앙방송국(현 KBS)에 입사해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1970~1990년대 스포츠 캐스터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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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던 조춘제 전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조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세상을 떠났고,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 발인이 진행되며 영면에 들었다.
1942년생인 고인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66년 서울중앙방송국(현 KBS)에 입사해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1970~1990년대 스포츠 캐스터로 맹활약했다.
특히 고인은 국제 대회 중계로 이름을 떨쳤는데,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를 중계할 때 '한국의 신연호∼ 조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멘트는 여전히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다.
또한 1988년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창립됐을 때 초대 회장을 맡았고, 1998년 퇴직했다.
유족으로는 농구 선수로 활약한 배우자 김영임 씨와 영문, 문경, 은영, 형원씨 등이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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