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로고폼+엄청난 비거리.. "체육계가 잃어버린 재능" 민지, '시축 여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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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시축 여신이 탄생했다.
민지가 찬 공은 뮌헨 선수들의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갔다.
민지의 시축을 지켜 본 쿠팡플레이 캐스터는 "체육계가 잃어버린 재능"이라며 민지의 시축을 한마디로 평가하기도 했다.
축구 팬들은 "민지는 진정한 시축 여신으로 탄생했다", "공이 어디까지 날아가는거야?", "민지의 킥력이 압도적이네", "저렇게 공을 날리기 쉽지 않은데", "민지를 영입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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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엄청난 시축 여신이 탄생했다.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최고의 관심사였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자신의 클럽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김민재가 맞붙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축구 팬들이 가장 고대하던 순간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런데 뜻밖에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 축구 팬들을 설레게 만든 명장면이 탄생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이뤄진 5인조 여성 걸그룹 뉴진스가 시축을 위해 등장하면서부터다.
혜인, 해린, 다니, 하니가 차례로 시축에 나서자 축구 팬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 걸그룹의 시축인 만큼 공은 앞에 서 있던 선수들 앞으로 굴러갔다. 팬들도 그저 '재미있다', '귀엽다', '제법인데?' 느낌의 함성이 나왔다.
민지는 달랐다. 민지가 찬 공은 뮌헨 선수들의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갔다.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자 관중석에선 깜짝 놀란 탄성이 터졌다. 뮌헨과 토트넘 선수들조차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뮌헨 주장단 토마스 뮐러는 아예 머리 위로 두 손을 들어 보일 정도.
각종 축구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SNS)에서도 민지의 킥력과 자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민지가 다이내믹하게 공을 차는 순간이 포착된 이미지는 분데스리가 로고와 비교되기도 했다.
민지의 시축을 지켜 본 쿠팡플레이 캐스터는 "체육계가 잃어버린 재능"이라며 민지의 시축을 한마디로 평가하기도 했다. 민지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손을 들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축구 팬들은 "민지는 진정한 시축 여신으로 탄생했다", "공이 어디까지 날아가는거야?", "민지의 킥력이 압도적이네", "저렇게 공을 날리기 쉽지 않은데", "민지를 영입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로 출장, 각각 75분과 60분을 소화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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