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포츠경영학회, 23일부터 제주서 국제컨퍼런스 개최

김세훈 기자 2024. 8.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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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스포츠경영학회, 23일부터 제주서 국제컨퍼런스 개최



아시아스포츠경영학회(Asian Association for Sport Management·AASM)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스포츠와 관광의 통합 : 지속 가능한 발전과 문화 교류를 위한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ASM은 “이번 주제는 스포츠와 관광의 상호 연결성이 경제 성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사회 발전을 촉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취지에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23일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아시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축사를 전한다. 기조연설은 하라다 무네히코 교수(일본 오사카 체육 대학교 총장)가 ‘급속히 성장하는 스포츠 관광 산업의 동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맡는다. 약 15개국 300명 이상 연구자들이 110건의 구두 연구발표와 70건의 포스터 연구발표, 5번의 학생 연구자를 위한 워크숍 등에 참여한다.

권형일 AASM 회장(중앙대학교 교수)은 “스포츠와 관광의 다면적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상호 이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목적”이라며 “다양한 분야 이해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윤석 AASM 사무총장(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은 “아시아 각국에서 온 연구자들이 기조연설, 구두와 포스터 연구발표, 패널 토론, 워크숍 및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며, 국가별 다양한 환경의 스포츠와 관광의 동향을 파악하고, 학문적 도전과 과제를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ASM은 1999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9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2012년에는 북미스포츠경영학회(NASSM), 유럽스포츠경영학회(EASM) 등 대륙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세계스포츠경영학회(WASM)을 결성하기도 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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