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어깨 탈골에도 결선 출전→7위 "기권하면 아쉬울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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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이 어깨 탈골이라는 부상에도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여서정은 4일 오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3.416점을 기록해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 메달리스트와 첫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새 역사를 썼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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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이 어깨 탈골이라는 부상에도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여서정은 4일 오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3.416점을 기록해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 메달리스트와 첫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새 역사를 썼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연기로 14.166점을 받았는데, 2차 시기에선 착지 실수를 범해 12.666점에 그쳤다. 이는 여서정이 도쿄 대회 때 받은 점수(14.733점)보다 1.3점 이상 모자란 점수였다. 또한 이번 파리 대회 예선 때 기록한 14.183점과도 거리가 있다.
경기 후 여서정은 "부상 때문에 기술에 대한 걱정이 컸다"면서도 "예선 때 잘해서 기권하면 더 아쉬울 거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시합을 뛰어서 마무리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상도 많았고 부담도 컸다"며 "너무 긴장했는데 내가 몸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래도 중압감을 떨쳐낸 만큼 마음은 편하다고. 여서정은 "아쉽지만 그래도 크게 안 다치고 마무리해서 다행스럽다. 어쨌든 대회를 마쳐서 후련하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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