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3인방' 윤이나·강채연·박혜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조 우승 경쟁 [KLPGA]

백승철 기자 2024. 8. 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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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윤이나(21), 강채연(20), 박혜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하반기 첫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세 선수는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제주 동-남코스(파72·6,632야드)에서 계속되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오전 10시 20분에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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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경쟁에 뛰어든 윤이나, 강채연, 박혜준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03년생 윤이나(21), 강채연(20), 박혜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하반기 첫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세 선수는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제주 동-남코스(파72·6,632야드)에서 계속되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오전 10시 20분에 티오프한다.



 



윤이나와 박혜준은 공교롭게도 생일(5월 2일)이 동일하다. 강채연은 오는 9월 24일이 만 21세 생일이다.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난코스에서 1~3라운드 연달아 4타씩 고르게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 뒤 이틀째부터 단독 1위를 달렸다.



 



셋째 날 2번홀(파4)에서 3.7m 남짓한 첫 버디를 낚은 윤이나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6번홀(파4)에서 0.5m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선 3.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질긴 러프로 보낸 11번홀(파4)에서는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샷만에 공을 프린지에 세웠고, 7.7m 거리에서 2퍼트 보기를 적었다. 이후로는 14번홀(파5)과 16번홀(파3) 버디를 보탰다. 특히 16번홀에선 7.3m 퍼트를 성공시켜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윤이나는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이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강채연은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때려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강채연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고, 8번홀(파5) 버디를 보태 전반에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앞서 정규투어 최고 순위는 2023년 E1채리티 오픈 공동 11위로, 한번도 톱10에 입상하지 못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첫 우승을 겨냥해온 박혜준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8언더파 208타)가 됐다.



 



박혜준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단독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두산건설 대회도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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