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절건강 연구"…유한양행-청담우리-플루토, 손잡은 이유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지금까지 반려견 1640마리에게 관절강 주사를 처방했습니다. 애니콘주는 인체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 부작용이 없고 마취도 안 하면서 시술시간이 짧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더 많은 노령동물들의 관절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일 유한양행, 플루토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는 '애니콘주 학술연구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애니콘주에 대한 학술연구를 강화해 늘어나는 노령동물의 관절건강 관리와 동물의료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성사됐다.
애니콘주는 플루토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유통하고 있는 동물용의료기기다. 주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는 인체용 무릎관절주사 콘쥬란 제품과 같은 성분이다.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주사제 애니콘주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국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청담우리동물병원은 반려견 관절 전문 동물병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슬개골 탈구 수술만 5000여건에 달하고 관절강 주사도 많이 활용한다. 관절강 주사의 경우 수의사의 치료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유한양행과 플루토는 관절강 주사 치료를 많이 하고 있는 청담우리동물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동물병원과 협약을 통해 강아지, 고양이의 관절건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홍열 플루토 대표는 "본사는 연구 중심으로 새로운 제제와 기술을 개발한다는 모토로 설립됐다"며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학술연구에도 도움되는 일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형태의 학술연구와 임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플루토, 청담우리동물병원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드나무는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큰 꿈을 갖고 있다"며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수의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동물병원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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