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무모해도 그게 젊음이니까"…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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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는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 아트원 2관 무대에 오른다.
'드라이 플라워'는 폐교를 앞둔 어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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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는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 아트원 2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 이후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
'드라이 플라워'는 폐교를 앞둔 어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고교 3학년이 된 지석·준혁·성호 3인방은 학업에 대한 압박과 주변 환경의 억압이 더해져 모든 걸 내려놓으려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한다. 하지만 오디션을 준비하던 중, 서로에게 감정의 골이 깊어져 세 사람은 관계의 위기를 맞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석은 3인방의 아지트에서 의문의 악보 조각을 발견한다.
초연 무대를 함께했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정철 연출과 박정아 작곡가, 요시다 에리 작사가, 이현정 안무 감독 등이 참여한다.
정철 연출은 "'드라이 플라워'는 '메마른 꽃' 같은 청춘들이 음악으로 다시 향기를 지니게 되는 힐링의 과정을 그린다"며 "관객분들 삶에도 향기를 피어나게 하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유부단하고 가끔은 찌질한 구석도 있지만, 기타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생각하는 '박지석'은 황두현·이동수·조용휘·류동휘가 맡는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장난기 가득한 '오준혁' 역에는 이한솔·최반석·박주혁이 캐스팅됐다. 뛰어난 기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입시라는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음악 천재 '정성호'는 이종석·한승윤·박준형이 연기한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것이 유일한 낙인 '과거의 학생' 임정민 역에는 이주순·신은총·김방언이 출연한다. 또 다른 '과거의 학생'이자 소심하고 섬세하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석' 역으로 영오·한상훈·조모세가 무대에 오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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