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안 됩니다"...달라진 기내서비스, 왜? [일문chat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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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o는 일반석에만 컵라면 제공을 금지한 결정이 차별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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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등 반영한 결정”
1분기 난기류 6,246건 발생…지난해 대비 80% 증가
LCC, 지퍼백 밀봉해 컵라면 제공…자구책 마련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난기류 증가를 이유로 국내 대형 항공사가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간식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에 한해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을 서비스로 제공해 왔지만, 오는 15일부터 이코노미 좌석(일반석)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컵라면 대신 샌드위치와 콘덕·피자·핫포켓(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비즈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석에 제공되는 라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처럼 항공 업계에선 난기류에 따른 화상 사고 방지를 위해 적절한 대응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일반석에서만 컵라면 서비스를 제한한 데 따른 불만도 제기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난기류가 일반석만 있고 비즈니스석은 없나” “일반석만 화상 위험 있나” “안전을 위해 기내식도 짜서 먹는 죽으로만 제공하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o는 일반석에만 컵라면 제공을 금지한 결정이 차별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난기류로 인해 기내가 흔들릴 때 뜨거운 음식을 제공하면 승객이나 승무원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진다며 좌석 간 간격이 좁은 일반석은 뜨거운 음식이 쉽게 쏟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즈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좌석의 안정성이 높아 난기류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뜨거운 음식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난기류 발생 때마다 뜨거운 음식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재개하는 것은 운영의 일관성을 해칠 수 있다며 처음부터 뜨거운 음식 제공을 배제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난기류 위험성에 공감하면서도, 저렴한 항공권 운임 대신 기내 서비스의 유상 판매로 매출을 올리고 있어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에어부산 등은 컵라면 제공 시 지퍼백에 담아 입구를 밀봉해 승객의 화상 위험을 낮췄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의 뜨거운 액체류 관련 기내 화상 사고는 0건으로 파악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기가 전 세계에서 만난 난기류는 6,2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3건)보다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난기류로 인한 항공기 사고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가 난기류로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하면서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달 카타르항공 여객기는 카타르 도하~아일랜드 더블린 노선을 운항하다 난기류를 만나 1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6월에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퀸스타운으로 향하던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에서 난기류로 2명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안전 운항을 목표로 하는 항공사가 기내 서비스 변화를 넘어서 난기류 증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될 시점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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