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한새봉~삼각산 잇는 '시민의 솟음길 2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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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한새봉과 삼각산을 잇는 '시민의 소음길 2구간' 조성을 마치고 개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시민의 솟음길 사업'을 통해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부터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도로로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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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구간 등산로 정비도 마쳐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한새봉과 삼각산을 잇는 '시민의 소음길 2구간' 조성을 마치고 개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시민의 솟음길 사업'을 통해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부터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도로로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했다.
도시 전체를 한 번에 잇는 친환경 숲길(23.5㎞)을 조성하기 위해 4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진해됐다.
이번에 개통된 시민의 솟음길 2구간은 한새봉과 삼각산을 잇는 구간이다.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길이 61.3m, 폭 3m 규모의 '숲길 연결다리'가 일곡동 산 56번지 일대에 설치했다. 주민 편의를 위해 5.5㎞ 구간의 등산로도 정비했다.
2구간 조성 완료에 따라 도로로 막혀있던 숲길이 연결, 주민들이 걸어서 삼각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도심 산책 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생태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한 시민의 솟음길 2구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남은 구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명품 숲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의 솟음길 1구간(문흥동~삼각산~국립5·18민주묘지)은 2012년 조성됐다. 북구는 민간공원특례사업 협력을 통해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을 거쳐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3구간 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군왕봉과 삼각산을 잇는 4구간은 2025년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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