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객 1억명 유치 목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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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 1억명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인원은 4735만4247명이었다.
전북도는 올해 방문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전통문화,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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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 1억명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인원은 4735만4247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21만명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전북은 찾는 방문객은 지난 2020년 8382만명, 2021년 8318만명, 2022년 9447만명, 2023년 964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서비스,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수치를 반영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 2418분보다 504분을 많았다. 17개 시도 중 2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는 당일 방문을 넘어 숙박 관광지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북도가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가 뒤를 이었다. 매달 7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북을 찾았고, 1박 이상 숙박한 방문객은 전체 17%인 795만명이었다.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이었다.
방문객들 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음식(59%)이 뽑혔다. 이어 숙박(11%), 문화관광(9%)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방문객 수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다. 상반기 동안 26만명이 전북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 방문객이 28%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7%, 일본과 영국이 각각 5%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군산시,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로 분산된 점도 고무적이다.
전북도는 올해 방문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전통문화,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요를 선점하고, 관광객 1억명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악 관광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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