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토트넘 경기가 고별전..."곧 맨체스터행 비행기 탄다, 맨유 메디컬 테스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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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르 마즈라위는 대한민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고별전을 치른 듯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즈라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가 거의 완료가 됐다. 뮌헨은 마즈라위 맨유 합류를 승인했다. 며칠 안에 맨체스터로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이며 큰 일이 없다면 다음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1+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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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누사르 마즈라위는 대한민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고별전을 치른 듯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즈라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가 거의 완료가 됐다. 뮌헨은 마즈라위 맨유 합류를 승인했다. 며칠 안에 맨체스터로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이며 큰 일이 없다면 다음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1+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맨유가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눈앞에 뒀다. 아약스 출신 라이트백인 마즈라위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킬 때도 활약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단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 때와 달리 비주전이었다.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9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11경기였다.
지난 시즌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조슈아 키미히에 이어 콘라드 라이머에게도 자리를 내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샤 보이가 오면서 더욱 밀렸다. 전력 외 자원이 된 마즈라위는 이적시장에 나왔다. 뮌헨에선 밀렸지만 경쟁력은 확실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하며 아프리카 최초 4강, 4위를 이끌었다. 좌우 풀백 모두 가능해 활용성도 높다.
맨유는 디오고 달롯이 있지만 아론 완-비사카가 떠날 가능성이 있어 마즈라위를 눈여겨봤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갈 듯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 "웨스트햄은 니클라스 푈크루크, 크리센시오 서머빌, 귀도 로드리게스에 이어 완-비사카를 영입하길 원한다. 맨유는 완-비사카가 웨스트햄으로 가면 즉시 마즈라위와 계약을 할 것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마즈라위는 한국에 있다. 뮌헨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돼 한국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를 치렀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뮌헨이 토트넘을 2-1로 이겼는데 마즈라위는 출전을 했다. 상황만 보면 뮌헨 고별전을 한국에서 치른 셈이다.
한편 맨유 팬들은 마즈라위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아약스 혹은 네덜란드 출신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게 이유다. 안토니는 대실패를 했고 도니 반 더 비크도 살려내지 못했으며 타릴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인해 없는 선수가 됐다. 안드레 오나나를 제외하곤 모두 실패를 한 가운데 또 아약스, 네덜란드 리그 출신이 온다는 소식에 맨유 팬들은 불안감에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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