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장 열대야 일수 29일…전력수요 기록 경신은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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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제주 지역 최장 열대야 일수가 29일로 늘었다.
3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7.5도, 성산(동부) 26.2도, 고산(서부) 28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29일, 서귀포(남부) 23일, 성산(동부) 22일, 고산(서부) 17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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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올여름 제주 지역 최장 열대야 일수가 29일로 늘었다.
3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7.5도, 성산(동부) 26.2도, 고산(서부) 28도를 기록했다.
제주(북부)에는 지난달 15일 이후 20일째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29일, 서귀포(남부) 23일, 성산(동부) 22일, 고산(서부) 17일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해안 34도, 해발 200∼600m 중산간 32∼33도, 추자도 33도 내외로 전망됐다.
전날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38.8㎿로, 주말을 맞아 기록 경신을 멈췄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4일 처음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고,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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