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 찜통더위 계속…주중 '소나기' 체감만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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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 7일)가 낀 이번 주는 낮 최고 36도, 체감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아침 기온은 25~27도, 낮 기온은 32~35도가 예상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7~9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31~36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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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추(立秋, 7일)가 낀 이번 주는 낮 최고 36도, 체감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이 구름은 햇볕을 가리기보다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는 '이불' 역할을 계속하겠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낮부터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상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더위를 식히기보다 체감온도를 끌어올리겠다.
체감온도는 전국에서 35도 내외가 유지되겠다.
화요일인 6일에는 강원 영서·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25~27도, 낮 기온은 32~35도가 예상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수요일이자 '입추'인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가끔 구름이 많겠다.
7~9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31~36도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의 기온이 다소 떨어지며 최저기온이 30도를 넘겼던 '초열대야'는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낮 동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온열 질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1390명, 추정 사망자는 8명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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