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못 말리는 ‘K-김치 사랑’…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

염창현 기자 2024. 8. 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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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치를 찾는 외국인 수요가 갈수록 는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 및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3900t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2015년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네덜란드로의 상반기 수출량도 2021년 790t에서 2022년 930t, 2023년 970t, 올해 1300t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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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8%늘어난 2만3900t…美·네덜란드·캐나다 등 수요 급증

우리나라 김치를 찾는 외국인 수요가 갈수록 는다.

미국의 한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우리나라 김치. 국제신문DB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 및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3900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2800t)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그러나 수출액은 8380만 달러로 2021년의 8673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김치는 한류 문화 확산과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이라는 평가 등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인기가 계속 높아진다. 2015년 상반기 1만1500t이던 수출 물량은 2016년·2017년 1만1900t, 2018년 1만3600t, 2019년 1만4700t, 2020년 2만300t, 2021년 2만2100t, 2022년 2만2200t, 2023년 2만2800t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2015년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국산 김치에 대한 선호도는 미국 등 서구권에서 특히 높았다. 올해 상반기에 미국으로 나간 김치는 6600t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연도별 수출량은 2021년 4000t, 2022년 5170t, 2023년 5470t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로의 상반기 수출량도 2021년 790t에서 2022년 930t, 2023년 970t, 올해 1300t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 캐나다에는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900t이 공급됐다.

수출액도 호조를 나타낸다.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액은 2410만 달러로 역대 1위였다. 네덜란드(560만 달러), 영국(420만 달러), 캐나다(380만 달러)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3%, 65.3%, 4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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