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억 매출→우울증 심하다'는 여에스더, ❤️홍혜걸 손편지에 울컥 "사랑해" ('가보자 GO')[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3,000억 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CEO이지만 우울증을 안고 있다. 그런 여에스더에 자신의 마음을 손 편지에 꾹꾹 담아 전달했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70억 원대 타워팰리스 자가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 GO 시즌2'(이하 '가보자 GO')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집을 방문한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안정환, 홍현희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집을 찾았다. 아차산, 검단산, 대모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남구 초고층 타워팰리스로, 뷰 맛집이라고 소개됐다.
약 70억 원대로 형성된 이곳을 자가로 매입했다는 여에스더는 전자제품부터 작품까지 모두 공개했다. TV는 구매 당시 2,000만 원을 훌쩍 넘어섰고, 벽에 걸린 작품은 약 25억 원에 육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째 아들이 지난 3월 결혼했다고 처음으로 알린 여에스더는 의사 며느리가 만들어준 꽃과 손 편지도 자랑했다. "자꾸 며느리 얘기해서 미안하다"라면서도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손 편지를 소개해 부러움을 샀다.
이렇게 화목한 가정과 함께 회사 CEO로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아픔이 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우울증이 심하다. 방송할 때는 까불거리는데, 다 연기다"라면서 "첫째 아들이 장가를 가니까 외로움을 많이 탄다"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소개된 가운데 서로 첫눈에 반해 94일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혜걸은 "아내가 사귀었던 분은 현재 뉴스 진행자시다. 잘생겼다. TV에 아직도 나오시는 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여에스더는 앞서 불거진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경쟁사 고소・고발에 부당광고 논란으로 뉴스에 나왔다. 그때 남편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좋았다. 나 하나만 사랑해 주는 게 행복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혜걸은 손 편지로 여에스더를 울컥하게 했다. 그는 "잘 때 머리 쓰다듬으며 이야기 나누고, 키스도 해주고 발목도 주물러 줄게요. 한 가지 더 말할 게 있어요. 예뻐요"라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두 손 꼭 잡고 같이 떠나요. 사랑해요. 마음을 다해"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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