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페이스가 끊겼나?' 한화, 기아에 3-7로 패배... 8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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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인해 좋았던 페이스가 끊겼나.
한화이글스는 8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최재훈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으나 상대에게 집중타를 허용해 3-7로 패했다.
특히 최재훈의 홈런 이후 38분의 정전사태가 이어졌고 그것으로 인해 페이스가 끊긴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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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8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최재훈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으나 상대에게 집중타를 허용해 3-7로 패했다.
특히 최재훈의 홈런 이후 38분의 정전사태가 이어졌고 그것으로 인해 페이스가 끊긴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의 몫은 한화였다.
2회말 1사 후 안치홍의 안타와 하주석 타석 때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8분의 정전사태 이후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3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한화 선발 와이스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1-3으로 추격했다.
급기야는 5회초에 박찬호의 2루타에 이어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좁혔고, 김도영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4-3으로 단박에 뒤집었다.
8회초에도 한준수의 1타점 2루타와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 9회초에도 김도영의 2루타에 이어 박정우의 1타점 3루타로 7-3까지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실점(2자책점) 7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8승을 거뒀고 한화 선발 와이스는 5이닝 4실점 2탈삼진 9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8위를 유지했지만, LG를 상대로 승리한 9위 롯데에게 한 게임차로 추격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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