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일째 '열대야' 최저 27.3도…대구·경산·김천 낮 36도 예보

김종엽 기자 2024. 8. 4.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대구의 '잠 못 드는 밤'이 15일째 이어졌다.

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대구가 27.3도까지 올랐고 경산 27도, 칠곡 26.6도, 고령 26.5도, 울릉 26.4도, 경주 26.3도, 구미와 성주 26.1도, 군위 25.9도, 청도 25.7도, 영천 25.5도, 상주 25.3도, 포항과 김천 25.2도, 안동 25.1도, 울진 25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대구의 열대야가 15일째 이어졌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아쿠아빌리지에서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2024.8.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대구의 '잠 못 드는 밤'이 15일째 이어졌다.

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대구가 27.3도까지 올랐고 경산 27도, 칠곡 26.6도, 고령 26.5도, 울릉 26.4도, 경주 26.3도, 구미와 성주 26.1도, 군위 25.9도, 청도 25.7도, 영천 25.5도, 상주 25.3도, 포항과 김천 25.2도, 안동 25.1도, 울진 25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 지속일수를 보면 대구는 15일째, 포항은 11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대구의 최장기 열대야 지속일수는 2001년 기록한 21일이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경산, 칠곡, 김천, 성주는 36도까지 오르고 구미, 군위, 고령, 의성, 경주 35도, 나머지 지역은 30~34도로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은 "높아진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복사냉각 되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다음 주말(10~11일)까지도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