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위페이, 충격의 탈락' 안세영, 천적 없어 金 가능성 더 높아졌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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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첫 금메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안세영은 3년 전 1회전에서 천위페이에 졌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8승 12패로 열세다.
지난해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에서 모두 천위페이를 꺾으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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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첫 금메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천적인 천위페이(26·중국)이 8강전에서 충격의 탈락을 당한 까닭이다.
안세영은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 대 1(15-21 21-17 21-8)로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6위 야마구치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1회전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고 금메달을 향한 진군을 이었다. 안세영은 3년 전 1회전에서 천위페이에 졌다. 여세를 몰아 천위페이는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도 천위페이는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안세영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려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안세영을 누르고 정상에도 올랐다. 파리올림픽에서도 대진표에 따라 안세영과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천위페이가 8강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1살 위인 팀 동료이자 세계 9위 허빙자오에 패했다. 천위페이는 0 대 2(16-21 17-21) 완패를 안으며 2연패가 무산됐다.
안세영으로서는 벼르고 있었던 도쿄올림픽 설욕전의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8승 12패로 열세다.
지난해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에서 모두 천위페이를 꺾으며 2관왕에 올랐다. 다만 개인전 결승 당시 입은 오른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올해 천위페이에 1승 1패를 거두는 등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천위페이의 탈락으로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일단 안세영은 4강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격돌한다. 지금까지 안세영이 7전 전승을 거둔 상대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허빙자오와 세계 4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챔피언 마린은 2021년 도쿄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마린을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허빙자오에게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서 설욕하는 등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우위에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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