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더니 곧바로 부활?...프리시즌 경기서 ‘결승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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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지로나 입단 이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5분, 알렉스 메렛 골키퍼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반 더 비크가 메렛 골키퍼를 제쳐내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토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64분을 소화한 반 더 비크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지로나 입단 첫 선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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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니 반 더 비크가 지로나 입단 이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지로나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에 위치한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나폴리에 2-0으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내내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던 지로나. 예상외로 나폴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프리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25분, 알렉스 메렛 골키퍼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반 더 비크가 메렛 골키퍼를 제쳐내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토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64분을 소화한 반 더 비크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지로나 입단 첫 선발 경기를 마쳤다. 4-5-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한 그는 선제골뿐만 아니라 뛰어난 중원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로나에 입단한 반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3년간 6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굴욕적인 시즌을 보낸 채 맨유로 돌아왔다.
결국 맨유 이적 당시 기록했던 이적료의 99% 하락한 금액으로 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반 더 비크의 기본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원)이고 옵션 발동 여부에 따라 최대 500만 유로(약 75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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