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최다 출전까지 단 3경기...'리빙 레전드' 뮐러, "개인 기록? 팀 성공이 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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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최대 출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뮐러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이겨서 매우 좋다.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이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우선 체력적으로 좀 더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뮐러는 뮌헨 통산 707경기에 출전 중이다.
뮐러가 앞으로 3경기만 더 뛰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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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최대 출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팀적인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2-1 승리를 거뒀다.
뮌헨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었다. 김민재가 있기 때문에 성사된 일이었다. 김민재 역시 소속팀과 함께 대한민국 땅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상대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이었다. 결과는 뮌헨의 승리였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평가 받는 뮌헨은 역시 강했다. 그리고 뮐러 역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주포' 해리 케인이 투어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티스 텔, 세르주 그나브리, 가브리엘 비도비치 등 다른 공격수들을 이끈 선수가 바로 뮐러였다.
뮐러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2회 등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유로2024를 마치고 돌아온 뒤 프리시즌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뮐러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이겨서 매우 좋다.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이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우선 체력적으로 좀 더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로2024가 끝난 뒤 뮐러는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34살인 그는 뮌헨과의 계약도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거취에 대한 질문을 묻자 뮐러는 "아직 계약 상황에 대해 말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 프리시즌이다. 지난 시즌 무관으로 끝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더 나은 결과를 내야 한다. 아직 미래에 대한 문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뮐러는 뮌헨 통산 707경기에 출전 중이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2위다. 현재 1위 제프 마이어가 709경기다. 뮐러가 앞으로 3경기만 더 뛰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뮐러는 팀이 먼저였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구단의 성공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개인 기록은 그 다음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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