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올림픽 3관왕' 안산 잡은것 복선이었나, 임시현의 '왕위 계승 이야기'[스한 파리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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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왕위를 계승하는 중이었을까.
임시현은 올림픽 양궁 최초의 3관왕을 달성한 안산을 지난해 맞대결에서 완파했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그 위대한 영광을 재현하며 '새 양궁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임시현이 당시 꺾은 안산이 바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올림픽 양궁 최초의 3관왕을 따낸 천재궁수였다.
임시현은 이후, 안산이 도쿄 올림픽에서 그랬던 것처럼 파죽의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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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어쩌면 왕위를 계승하는 중이었을까. 임시현은 올림픽 양궁 최초의 3관왕을 달성한 안산을 지난해 맞대결에서 완파했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그 위대한 영광을 재현하며 '새 양궁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수현은 은메달이다.
임시현에게 준결승에서 패한 전훈영은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5세트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따진 못했다.
이미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임시현은 이번 개인전 금메달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에 이어 양궁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이다.
임시현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순간을 되돌아보면 '복선'인가 싶을 정도다. 그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서 안산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오른 바 있다.
임시현이 당시 꺾은 안산이 바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올림픽 양궁 최초의 3관왕을 따낸 천재궁수였다. 고작 20세의 나이에 일군 업적에 전 국민이 환호했고, 김수녕 등 한국의 전설적 신궁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뉴페이스' 임시현이 그런 안산을 완파했던 것.
이후 안산이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반면, 임시현은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우뚝 섰다. 그 기대를 실력으로 발휘한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 개인전 랭킹 라운드부터 694점의 세계신기록으로 앞으로 쓸 역사의 서막을 알렸다. 안산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을 당시 680점을 기록했는데, 임시현은 694점에 세계 신기록이니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었다.
임시현은 이후, 안산이 도쿄 올림픽에서 그랬던 것처럼 파죽의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4년 전 3관왕의 영광을 쓴 안산을 꺾고, 자신이 직접 그 영광을 재현하며 왕위 계승에 제대로 성공했다.
-스한 파리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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