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결국 상장심사 연기…‘연돈볼카츠’ 리스크 커지나? [일상톡톡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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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상장 예비 심사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연돈볼카츠 점주와 가맹본부간 갈등이 가맹사업법 위반 논란으로 확대됐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수익률을 부풀려 광고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는 지난 6월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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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가능성 여전히 열려있어”
더본코리아 상장 예비 심사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연돈볼카츠 점주와 가맹본부간 갈등이 가맹사업법 위반 논란으로 확대됐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수익률을 부풀려 광고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는 지난 6월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부풀려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점주는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도 공정위 요구에 따라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소명자료에서도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측은 "가맹점주가 제시한 영업사원과의 대화 녹취록에 '3천만원'이 등장하긴 하지만, '매출이 얼마나 나오냐'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3천만원대가 나온다고 설명한 것"이라며 "3천만원에서 통상 인건비와 원재료비 등 빼면 어느 정도 남는다고 예시를 들며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후 월 1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며 "가맹점주가 그걸 보고 검토한 뒤 계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점주들에게) 가격을 구속한 사실도 없다"며 "녹취록 등을 세부적으로 붙여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통상 공정위가 조사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린다.
공정위가 조사를 거쳐 심사 결과 법 위반 행위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리면 경고, 시정조치, 과징금 또는 과태료 납부 명령, 고발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공정위 조사를 받게 된 상황에 상장 예비심사까지 연기되면서 연내 상장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상장 심사 연기와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취소된 게 아닌 만큼, 상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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