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 25m 권총 우승…사격 3번째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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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5m 권총에서 21살 유망주 양지인 선수가, 이번 올림픽, 한국 사격의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양지인/사격 국가대표 : 다들 '지금! 지금! (올라가)' 해서 '아, 지금이구나' 이러고 가서 악수하고 올라갔어요.] 벌써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이룬 한국 사격은 오늘(4일) 오후 남자 25m 속사권총 예선부터 다시 메달 사냥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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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효자 종목 사격에서도 또 금빛 총성이 울렸습니다. 여자 25m 권총에서 21살 유망주 양지인 선수가, 이번 올림픽, 한국 사격의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6위로 결선에 오른 양지인은, 결선에서는 초반부터 매서운 집중력을 뽐냈습니다.
처음 15발 중 13발을 8.45cm 과녁을 꿰뚫어 단독 선두로 나섰고, 선배 김예지가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응원하는 가운데, 이후 5발씩 사격해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할 때도 계속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막판 프랑스 예드제예스키의 맹추격에 합계 37점 동점을 이루며, 마지막 5발로 금메달을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갔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긴장한 상대가 첫 두 발을 놓치는 사이, 두 발을 모두 명중해 기선을 잡았고, 4발째에 우승을 확정하고도 마지막 발까지 과녁을 꿰뚫었습니다.
내내 표정 변화 없던 양지인은 그제야 금빛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장미 이후 12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사격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양지인/사격 국가대표 : 첫 올림픽인데 너무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연장전에서) 다들 겉으로는 티가 안 난다고 하는데, 속에서 덜덜 떨었거든요.]
양지인은 시상식에서는 동료와 코치의 조언을 받아서, 경쟁자들과 먼저 악수를 나눈 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꿈에 그리던 메달에 입맞춤했습니다.
샤토루 사격장에는 또 한 번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양지인/사격 국가대표 : 다들 '지금! 지금! (올라가)' 해서 '아, 지금이구나' 이러고 가서 악수하고 올라갔어요.]
벌써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이룬 한국 사격은 오늘(4일) 오후 남자 25m 속사권총 예선부터 다시 메달 사냥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종태)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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