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구경 어때요?…실물보다 큰 ‘반 고흐’ 작품부터 실감나게 재현한 자연경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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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불빛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 국가유산 외에도 전국 곳곳엔 미디어아트 전시가 준비돼 있다.
◆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 정통 회화 거장들의 작품과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미디어아트로 그려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남긴 베르메르를 비롯해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 불리는 렘브란트, 서양미술사 대표 화가인 반 고흐의 작품이 실제보다 훨씬 커진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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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불빛을 입고 새롭게 태어난 국가유산 외에도 전국 곳곳엔 미디어아트 전시가 준비돼 있다. 올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미디어아트가 만들어낸 황홀경에 빠져보시라.
◆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 정통 회화 거장들의 작품과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미디어아트로 그려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남긴 베르메르를 비롯해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 불리는 렘브란트, 서양미술사 대표 화가인 반 고흐의 작품이 실제보다 훨씬 커진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을 맞는다.
◆ 전남 강진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1000년 역사를 지닌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이 미디어아트로 눈앞에 생생히 전개되는 곳. 전시는 정보화 공간, 시각화 공간, 체험 공간으로 나뉜다. 정보화 공간에선 여러 화면을 통해 고려청자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다. 시각화 공간에선 바닥과 두 벽까지 3면에서 고려청자 역사에 관한 영상이 재생된다.
◆ 부산 아르떼뮤지엄=부산의 자연과 문화 요소를 모티브로 7월19일 문을 연 신상 미디어아트 전시관. 2020년 제주에서 처음 선보인 아르떼뮤지엄은 전남 여수, 강원 강릉을 비롯해 홍콩·중국·미국·두바이로까지 뻗어나갔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태양·폭포·파도·숲 같은 거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부터 광안대교·해운대·감천문화마을 등 부산 명소까지 재현했다.
◆ 제주 빛의 벙커=‘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라는 이름으로 샤갈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들었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샤갈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대표작 ‘나와 마을’ ‘생일’을 남겼다. 바닥에서 샤갈의 그림이 미디어아트로 펼쳐지는 벽과 천장이 거울로 된 미러룸에선 누워서 천장에 비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지원 기자, 사진=백승철 프리랜서 기자 빛의 시어터, 아르떼뮤지엄, 빛의 벙커 누리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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