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과 결혼비용 전액 부담? 외모까지 100점 남편(가보자고)[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이혜원을 몸만 모셔왔음을 드러냈다.

8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6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스페셜 MC 조정민과 함께 여에스더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연애하던 시절 후배에게 여에스더에 대해 슬쩍 물어봤다가 집안이 대대로 부자인 금수저임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들이 "그래서 더 좋았던 거냐", "그때부터 사랑이 시작된 거냐"고 몰아가자 "그래서 더 좋아졌다"고 맞장구치며 너스레 떤 홍혜걸은 아내 "맹세코 그거와 전혀 상관없이 (결혼이)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정환은 본인의 경우 이혜원에 대해 주변에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혜걸은 "안 물어보는 게 칭찬받을 행동은 아니"라면서 "한 번은 확인해야 한다. 평판이라는 게 중요하다. 평판은 오랜 시간 남을 속일 수 없다.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환 씨도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은 "확인하기엔 너무 어렸다. (아내가) 대학교 1학년이었나 그때 만나서"라며 자신의 겨우 평판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또 홍혜걸이 "나도 그때 (결혼할 때) 8천 가져왔다. 여에스더가 2억 5천 가져오고. 제가 찢어지게 가난한 건 아니었다"면서 "정환 씨는 장가갈 때 누가 더 많이 해왔냐"고 결혼 비용을 대놓고 묻자 "혜원이는 학생이어서"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에 놀란 홍혜걸이 "자기가 일방적으로 많이?"라고 묻자 안정환은 "저는 돈을 버는 사람이었고 혜원이는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지 않냐. 학생이 돈이 어디있겠냐"고 조금의 생색도 없이 답했다. 여에스더는 "안정환 씨는 정말 멋진 남자다. 남자다운 남자"라며 감탄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1년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