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데키, 金 9개로 역대 여자 공동 1위…미국 혼성 혼계영 세계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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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케이티 러데키(27·미국)가 통산 9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여자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다.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러데키는 구소련의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금 9개, 은 5개, 동 4개)가 보유한 역대 올림픽 여자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남자 선수를 포함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이상을 딴 선수는 단 6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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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 수립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리빙 레전드' 케이티 러데키(27·미국)가 통산 9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여자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다.
러데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800m에서 8분11초04로, 8분12초29의 아리안 티트머스(호주)를 제치고 우승했다.
러데키는 이 종목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금 2개, 은 1개, 동 1개)을 수집했다.
올림픽 개인 통산 메달은 14개(금 9개, 은 4개, 동 1개)로 늘었다.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러데키는 구소련의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금 9개, 은 5개, 동 4개)가 보유한 역대 올림픽 여자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남자 선수를 포함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이상을 딴 선수는 단 6명뿐이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금메달 23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육상 칼 루이스, 파보 누르미, 체조 라티니나, 수영 마크 스피츠(이상 금메달 9개)에 이어 이날 러데키가 '나인 골드 클럽'(금메달 9개)에 가입했다.
러데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뛸 생각"이라고 밝히며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미국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배영 라이언 머피, 평영 닉 핑크, 접영 그레천 월시, 자유형 토리 후스케 순으로 역영한 미국은 3분37초43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종목이 올림픽에 정식으로 채택된 2020년 도쿄 대회에서 영국이 작성한 3분37초58을 0.15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100m의 판잔러(중국)가 1호 세계신기록(46초40)을 세웠고, 이날 미국이 두 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쉬자위, 친하이양, 장위페이, 양쥔쉬안으로 팀을 꾸린 중국은 3분37초55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호주도 3분38초76의 오세아니아 기록을 세우고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는 남자 접영 100m에서 49초90으로, 49초99의 조시 리엔도(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다.
'신성' 서머 매킨토시(캐나다)는 2분06초56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매킨토시는 커틴커 호수(헝가리)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세운 2분06초58을 0.02초 단축했다.
매킨토시는 7월 28일 자유형 400m에서는 2위를 했지만, 이틀 후 개인혼영 400m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8월 2일 여자 접영 200m에 이어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케이트 더글러스(미국)가 2분06초92로 2위, 케일리 매쿈(호주)이 2분08초08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시상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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