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김재중 구애 받아들였다 "내가 당신 첫사랑"(나쁜기억지우개)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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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이 김재중의 가짜 첫사랑이 됐다.
3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경주연(진세연)이 이군(김재중)의 첫사랑이 되기로 결정했다.
그 순간 테니스공이 날아왔고, 이군은 경주연을 감싸 안은 뒤 공을 잡았다.
이에 경주연은 "기억 못 해도 된다. 내가 기억하니까. 내가 당신 첫사랑"이라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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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이 김재중의 가짜 첫사랑이 됐다.
3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경주연(진세연)이 이군(김재중)의 첫사랑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주연은 테니스 코트에서 울고 있는 이군을 발견했다. 이군은 "한동안 테니스를 너무 그리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연은 "이제 다시 하면 된다. 운동이든, 사랑이든"이라고 위로했다.
그 순간 테니스공이 날아왔고, 이군은 경주연을 감싸 안은 뒤 공을 잡았다. 이후 이군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라고 얘기했다.
이에 경주연은 "기억 못 해도 된다. 내가 기억하니까. 내가 당신 첫사랑"이라고 거짓말했다. 이군은 경주연 얘기에 기뻐하며 웃었다.
하지만 경주연은 속으로 "이 남자 15년간 잊고 싶었던 기억을 지워냈다. 다시 꺼내면 안 된다. 의사로서 처음으로 오만한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가 치유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때 난 알지 못했다. 오만함은 끝내 파란함을 일으킨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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