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나랑 여행 안 간 며느리, 친정엄마랑 여행 서운” (동치미)[결정적장면]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용임이 친정엄마가 되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8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김용임은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털어놨다.

김용임은 “아들이 결혼하고 며느리랑 사이가 좀 안 좋았다. 친해지고 싶고. 우리 집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까이 하고 싶어 여행을 가자고 했다. 순순히 ‘네 갈게요’ 하더라.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우리 집 식구가 되려고 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임은 “그런데 여행 날짜를 일주일 남겨놓고 ‘여행 준비 잘 되니?’ 그랬더니 아기가 아프다는 거다. 만약 더 아프면 여행가는 데 병원이 있으니 거기 가자고 했다. 날짜가 다가오니 마음이 급했다. 가지 못할까봐. 어떠니? 물었더니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는 거다. 너무 서운하더라”고 털어놨다.

최은경이 “애가 아팠다잖아”라고 말하자 김용임은 “아파도 같이 갈 수 있잖아. 처음 여행인데”라고 반응했고, 박수홍이 “애가 얼마나 아픈 거냐”고 묻자 “열이 난다고 하는 거다. 해열제 먹이면 되잖아요”라고 응수했다.

뒤이어 김용임은 “서운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여행 다녀온 사진이 올라오더라. 좀 이상해서 아들에게 전화했다. 이 사진 뭐냐고. 아들이 난 바빠서 모르겠다고. 아내가 친정엄마하고 같이 다녀온 것 같다고. 내가 가자고 할 때는 열이 나고 못 간다고 하더니 친정엄마랑은 가는 구나. 나도 친정엄마가 되고 싶다”고 토로했다.

최홍림은 “아들하고 둘이 (여행)가면 되지 않냐. 아들을 잘못 교육시킨 거지. 딸 입장에서 친정엄마랑 가는 게 좋지. 시어머니랑 가고 싶겠냐”고 일침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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