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영 “결혼 전 9억 사기당한 남편, 결혼해 같이 갚자고”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크리에이터 쏘영, 배우 한소영이 남편에게 받은 남다른 9억 빚 프러포즈를 밝힌다.

8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 주제로 속풀이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그려졌다. 먼저 배우 정한용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다. 먹고 싶어? 먹어. 돈은 없는데. 시계 풀고 집까지 걸어간다. 이게 한국 남자”라고 말했다.

김치 명인 강순의는 “돈을 나한테 뜯어갈 때까지 매일 뻥이다. 사업 성공하면 돈 엄청 갖다 줄 줄 알았다. 물방울 다이아에 내가 넘어가버렸다”며 남편 사업을 뒷바라지한 사연 고백을 예고했다.

쇼호스트 이고운영은 “비싸고 싸고는 네가 고민할 게 아니다. 네가 돈 낼 거야? 돈은 내가 낼 거야. 집사람은 벌써 눈이 하트가 돼 있고. 그 이후에 새벽 두세 시에 들어가도 아무 말도 안 한다”며 아내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기대하게 했다.

개그맨 김태현은 “아내가 매일 인터넷으로 뭐를 보고 있더라. 명품 팔찌다. 오늘 사는 게 제일 싸다고 하기에 안 사는 게 제일 싸다고 했다”고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풀었다.

크리에이터 쏘영, 배우 한소영은 “결혼 전에 남편이 9억을 사기를 당했다. 저를 붙잡고 함께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홍이 “이게 무슨 소리냐”며 실소하자 쏘영은 “그런데 저는 그게 멋있었다”고 말해 속사정에 관심을 모았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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