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피살' 하니예 후임 지도자 선출 논의 시작

김지영 2024. 8. 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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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피살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을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합니다.

2006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를 지낸 하니예는 2017년 이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물려준 뒤 같은 해 5월부터 정치국장으로 선출돼 피살 전까지 하마스의 대외 활동을 총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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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피살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을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지 시간 3일 성명에서 새 지도자를 뽑기 위한 광범위한 협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관계자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이 끝나면 하마스 정치국이 지도자 후보에 대한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 사안에 대한 토론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6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를 지낸 하니예는 2017년 이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물려준 뒤 같은 해 5월부터 정치국장으로 선출돼 피살 전까지 하마스의 대외 활동을 총괄해왔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장 임기는 4년으로 연임할 수 있으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슈라 위원회에서 새 정치국원 15명을 선출한 뒤 이들이 정치국장을 뽑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자 전쟁으로 정치국원들이 중동 도처에 흩어져있는 만큼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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