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득점왕 뺏겼지만 '득점 2위'는 데려왔다...이적료 445억+4년 계약

김아인 기자 2024. 8. 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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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대신, 득점 2위를 품게 됐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비야레알과 쇠를로트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우리와 4년 동안 함께 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틀레티코가 도우비크를 데려오지 못하게 되면서 쇠를로트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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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포투=김아인]


득점 1위 대신, 득점 2위를 품게 됐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비야레알과 쇠를로트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우리와 4년 동안 함께 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원래 지로나의 아르템 도우비크를 노렸다. 그는 지난 시즌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도우비크는 24골 8도움으로 시즌을 마쳤고, 지로나는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는 데 성공했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도우비크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 도우비크도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을 준비했다. 그러다 막판 협상이 틀어졌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우비크의 에이전트가 수수료와 관련해 아틀레티코와 의견 차이를 보였다. 그 사이 AS로마가 영입전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AS로마가 도우비크에게 연봉 등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도우비크의 마음을 샀고, 결국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눈앞에서 영입을 놓친 아틀레티코는 대체자에게 눈을 돌렸다. 도우비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쇠를로트다. 193cm의 준수한 체격을 갖춘 그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같은 국적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큰 피지컬과 왼발잡이라는 점에서 겉보기엔 비슷한 점이 많지만, 연계 플레이와 드리블 능력에서는 홀란드보다 앞선다.


미트윌란, 크리스탈 팰리스, 헨트, 트라브존스포르, RB 라이프치히 등 수많은 클럽을 거쳤다.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나면서 라리가에 입성했는데 모든 공식전 46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비야레알에 합류했다. 그는 기량을 만개하며 시즌 막바지 도우비크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도우비크에게 선두를 내주게 됐고, 최종 기록은 리그 34경기에서 23골 6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가 도우비크를 데려오지 못하게 되면서 쇠를로트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쇠를로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이라고 알렸다.


사진=로마노 SNS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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