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탈구-진통제' 소식을 아는 여홍철의 마음은 어땠을까 [파리 체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딸이 결승 직전 어깨 탈구가 됐고 뒤꿈치 통증으로 진통제까지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도 해설을 해야 하고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
"제가 (결승에)들어가기전에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연습하다가 어깨가 한번 들어갔다 나왔다고 얘기하더라. 탈골 증상이 있다더라"라며 여서정이 결승 직전 어깨 탈구가 왔었다고 말한 여홍철 위원.
여홍철 입장에서는 해설을 해야하긴하지만 딸이 결승전을 앞두고 탈구에 진통제까지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딸이 결승 직전 어깨 탈구가 됐고 뒤꿈치 통증으로 진통제까지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도 해설을 해야 하고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
'한국 체초의 전설' 여홍철은 딸 여서정의 안타까운 부진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서정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차시기 14.166 2차시기 12.666으로 합계 13.416으로 합계 7위를 기록했다.
1차, 2차 모두 착지가 매우 좋지 못해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여서정 정도라면 메달권이 기대됐기에 충격적인 부진.
하지만 아버지이자 K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여홍철의 고백을 통해 이 부진이 이해가 됐다. "제가 (결승에)들어가기전에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연습하다가 어깨가 한번 들어갔다 나왔다고 얘기하더라. 탈골 증상이 있다더라"라며 여서정이 결승 직전 어깨 탈구가 왔었다고 말한 여홍철 위원.
여기에 하나 더 말했다. "단체전 때 평균대 끝에 닿는 바람에 뒤꿈치 통증이 있었다. 그래서 결승전에 진통제를 맞고 나섰다더라"라고 현재 여서정이 진통제까지 맞은 상태임을 밝혔다.
여홍철 입장에서는 해설을 해야하긴하지만 딸이 결승전을 앞두고 탈구에 진통제까지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 이를 지켜봐야하는 아버지로서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리고 해설위원으로서, 똑같이 체조를 해본 선배로서의 마음 모두 복잡미묘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홍철 위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까지 여서정 선수가 저렇게 실수하는 것을 처음 본다"고 해설위원으로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딸이 수년을 준비해온 그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몸상태가 최악이라는 것을 알고 중계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헤아리기 쉽지 않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 스포츠한국
- 조정석, 하이힐 신고 여성복 100벌 피팅 “아내도 제 모습 예쁘다고 칭찬”[인터뷰]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제훈 "배우되겠다는 꿈, 목숨 걸 정도로 절실했다" - 스포츠한국
- 원빈 조카 김희정, 홀터넥 수영복 차림으로 럭셔리 휴가 근황 공개 - 스포츠한국
- '은메달' 김민종, '金 강탈' 허미미의 한 풀지 못했다[파리 유도] - 스포츠한국
- 설하윤, 토마토 축제서 입은 아찔 패션 "너무 습해요" - 스포츠한국
- 시그니처 지원·권은비·현아… 여름밤 핫하게 물들인 '워터밤 퀸'[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오또맘, '착붙' 레깅스 룩에도 굴욕 없는 S라인 몸매…'다이어트 자극' - 스포츠한국
-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송강과 이도현의 조합? 다시 볼 수 없는 훌륭한 앙상블"[인터뷰] - 스
- 손나은, 옷 안 입은 줄…착시 부르는 누드톤 패션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