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7'→'42-45' 전하영, 마지막에 아쉬움 남겼다[스한 파리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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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초반에 우크라이나에게 밀리며 고전했다.
최세빈,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2-45로 패배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영의 활약을 앞세워 순식간에 흐름을 찾은 한국은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를 제압했다.
우크라이나는 포효했고 전하영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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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예상과 달리 초반에 우크라이나에게 밀리며 고전했다. 전하영이 나서서 이 흐름을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 3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의 책임을 지게 됐다.
최세빈,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2-45로 패배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로 역대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메달을 거머쥐었던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도 달성했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가장 강적을 꺾고 상승세를 탔기에 결승전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첫 주자로 나선 전은혜가 첫 게임에서 3-5로 리드를 허용했다. 우크라이나에게 기세를 내줬다.
사브르 단체전 종목은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먼저 기세를 올렸으니 한국 대표팀으로선 큰 위기였다. 첫 주자인 전은혜도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자인 전하영이 모든걸 뒤집었다. 우크라이나의 바카스토바를 상대로 과감한 찌르기 공격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전체 점수를 10-8로 역전했다.
전하영의 활약을 앞세워 순식간에 흐름을 찾은 한국은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를 제압했다. 전하영은 25-23으로 앞선 여섯 번째 주자로도 나서 코마시추크와 5-5로 맞서며 30-28로 리드를 지켰다.
그런데 마지막이 문제였다. 전하영은 최후의 9번째 게임 주자로 나섰다. 40-37로 앞선 상황에 들어와 42-40까지 잘 끌고 갔지만 연속 5실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포효했고 전하영은 고개를 떨궜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한 전하영. 멋진 활약으로 한국의 은메달을 이끈 영웅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엔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 아쉬움이 남는 전하영의 마지막 9번째 게임이었다.
-스한 파리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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