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친원, 아시아 최초 올림픽 테니스 단식 제패 [올림픽]

이상철 기자 2024. 8. 4. 0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출신의 정친원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친원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를 2-0(6-2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정친원은 1920년 앤트워프 대회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 구마가에 이치야(일본)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복식 금메달 주인공은 호주의 에브덴-피어스
정친원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AFP=뉴스1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중국 출신의 정친원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친원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를 2-0(6-2 6-3)으로 이겼다.

정친원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으로 꺾더니 결승까지 그 기세를 몰아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이로써 정친원은 1920년 앤트워프 대회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 구마가에 이치야(일본)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친원은 "꿈만 같은 일"이라며 "(대단한 일을 해낸)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아시아 선수의 복식 우승은 한 차례 있었다. 중국의 리팅-쑨톈톈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매튜 에브덴(왼쪽)과 존 피어스. ⓒ AFP=뉴스1

한편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은 매튜 에브덴-존존 피어스(호주)가 가져갔다.

에브덴-피어스는 이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약 2시간 2분 동안 혈투를 펼친 끝에 오스틴 크라이체크-라지브 람(미국)을 꺾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호주 선수가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6 애틀랜타 대회의 토드 울드리지-마크 우드포드 이후 28년 만이다.

크라이체크-람은 대회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압,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을 눈앞에 두고 고배를 마셨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