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 인성 논란’에 류수영 “모두가 많이 먹은 후” 해명

정선형 기자 2024. 8. 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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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과거 한 방송에서 다른 출연진과 식사를 하던 도중 혼자 닭다리 3개를 먹었다며 악플이 쏟아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수영은 "그 이후에 함연지씨 촬영 차례에 닭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 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이다.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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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닭다리 3개 먹었다며 악플 세례
“닭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 안 일어나”
류수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류수영이 과거 한 방송에서 다른 출연진과 식사를 하던 도중 혼자 닭다리 3개를 먹었다며 악플이 쏟아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수영은 2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개 먹었는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수영·함연지·허영만이 출연한 KBS 미식 다큐멘터리 ‘K푸드쇼 맛의 나라-국물의 나라’ 영상 캡처본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방송에서 류수영이 혼자서 닭다리 3개를 먹었다"고 지적하며 악플을 달았다.

류수영은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다. 더 맛깔 난 ‘먹방’을 담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먼저 촬영을 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습니다. 허 선생님도 연지씨도요. 물론 저도요"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끓고 있는 닭 매운탕 인서트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 방식을 택합니다. 긴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류수영은 "그 이후에 함연지씨 촬영 차례에 닭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 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이다.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촬영 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적에는 인서트 컷이라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다"며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상에 류수영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자 허영만은 관련 영상이 올라온 소셜미디어 계정에 "별일 아니고 괜찮습니다. 류수영씨 음식에 탁월한 식견 있는 훌륭한 친구입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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