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강탈 당했던 허미미, 혼성 단체 동메달에 밝게 웃었다[파리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4. 8.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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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서 극적인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배한 뒤 고개를 숙였던 허미미는 동메달을 확정한 순간 밝은 미소로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드 마르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3승3패 동률 후 추첨을 통해 -73kg 안바울이 나와 지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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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서 극적인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배한 뒤 고개를 숙였던 허미미는 동메달을 확정한 순간 밝은 미소로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MBC

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드 마르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3승3패 동률 후 추첨을 통해 -73kg 안바울이 나와 지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6강 터키에게 승리하고 8강 프랑스에 졌던 한국 유도 혼성 단체팀. 패자부활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은 한국의 흐름이었다. 개인전 메달리스트들이 맹활약을 했다. 여자 +70kg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하윤, 남자 +9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종, 여자 –57kg급 은메달을 거머쥔 허미미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번째 판까지 3승1패로 앞서 나갔다.

ⓒMBC

동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한국은 내리 2연패를 당해 궁지에 몰렸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안바울은 자신보다 한 체급 높은 상대와 만났다. 그럼에도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의 지도 3개를 이끌어내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나자 수많은 한국선수들이 뛰어나와 기쁨을 누렸다. 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지도패를 당했던 허미미는 이번엔 환한 미소로 기쁨의 순간을 누렸다. 이날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였던 허미미다.

-파리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MBC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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