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 값진 동메달…사상 첫 메달

황예린 기자 2024. 8.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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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16강전 한국과 튀르키예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어젯밤(3일) 11시 40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결정전에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한 겁니다.

튀르키예를 꺾고 8강 전에 오른 한국은 프랑스를 만나 1대 4로 패했습니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대 2로 이기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고, 치열한 경기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사상 처음입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남자 3명(73㎏급·90㎏급·90㎏ 이상급)과 여자 3명(57㎏급·70㎏급·70㎏ 이상급)이 참여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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