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여서정, 女 도마 7위..北 안창옥 4위-‘여제’ 바일스 대회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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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이 도마 7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에서 7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초 최초의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7위로 결승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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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여서정이 도마 7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이날 8명 중 7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 레베카 안드라지(브라질)에 이어 출전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0의 기술을 구사했다. 하지만 착지에서 몸이 앞으로 쏠리며 감점이 있었다. 점프가 조금 낮았다. 수행점수 8.766점을 받아 1차 시기를 14.166점으로 마쳤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도 착지가 아쉬웠다. 난도 5.00의 기술을 구사했지만 착지에서 몸이 앞으로 크게 쏠렸다. 수행점수 7.666점을 받은 여서정은 2차 시기를 12.666점으로 마쳤고 최종 13.416점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초 최초의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7위로 결승전을 마쳤다.
부상 여파가 아쉬웠다. KBS 여홍철 해설위원은 경기 중계에서 여서정이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음을 언급했다. 점프가 낮았던 것이 어깨 부상의 여파였던 셈이다.
금메달은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가 차지했다. 바일스는 1차 시기에서 난도 6.40의 '바일스 2' 기술을 구시했고 1차 시기 15.7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도 14.900점을 받은 바일스는 합계 15.300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바일스는 단체전,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도마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 안드라지가 14.96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도쿄에서 눈물을 흘렸던 미국의 제이드 캐리가 14.46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의 안창옥은 1차 시기 14.066점, 2차 시기 14.366점으로 합계 14.216점을 기록했다. 안창옥은 여서정까지 7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시점까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메달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마지막으로 출전한 캐리에게 밀리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사진=여서정)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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