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이정은 정체 안 최진혁에 이별 통보…"헤어지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종합)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이별했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5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에게 이별을 전했다.
이날 이미진은 나옥희(배해선)의 협박을 받고 이학찬(정석용)을 찾기 위해 달려갔고, 이미진은 나옥희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쓰러졌다. 도가영(김아영)은 뒤늦게 이미진의 연락을 보고 주병덕(윤병희)에게 연락고, 주병덕은 이를 계지웅에게 알렸다. 주소를 본 계지웅은 다급히 달려갔다. 해당 장소로 간 계지웅은 이미진의 휴대폰을 발견했지만 이미진은 없었다.
그 시각 정신을 차린 이미진은 아빠를 찾았지만 나옥희는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 너희 아빠가 아니다. 이미진 너지"라고 말했다. 이때 이미진은 몰래 밧줄을 풀려고 애쓰며 "당신이 우리 이모 죽인 거지"라고 묻자 나옥희는 "그게 지금 중요해?"라고 했고, 이미진은 "중요하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찾았는데"라고 했다. 하지만 나옥희는 "안 찾았잖다. 그렇게 끔찍하면 죽기 살기로 찾았어야지. 포기하고 내다 버린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미진은 밧줄을 끊고 도망쳤고, 뒤늦게 도착한 계지웅은 이미진의 흔적을 발견했다. 계지웅과 나옥희가 동시에 이미진을 치려던 그때 나옥희는 멈칫하며 "네가 왜 여기. 내가 죽였는데"라고 이미진을 임순으로 착각했다. 이때 이미진은 나옥희에게 주사기를 꽂고 그로부터 완전히 도망쳤다.
그러다가 계지웅은 이미진을 만났고, 해가 뜨며 이미진은 임순(이정은)으로 변했다. 계지웅은 쓰러진 임순을 보며 놀랐다.
경찰들은 20년 전 나옥희가 죽인 피해자들을 찾았고, 계지웅은 엄마의 시신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차재성(김광식)은 계지웅에게 사건에서 빠지라고 했다. 계지웅은 나옥희에게 "20년을 기다렸다. 근데 겨우 이 꼬라지야? 이제라도 죗값 달게 받아"라고 분노했다.
이미진은 죄책감을 느끼고 계지웅을 피해 다녔다. 그러다가 이미진 집 앞에서 만난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근데 나 요즘 왜 피하는 거냐"라며 물었고, 이미진은 "할 말 있다. 여러 번 물어봤던 건데 내가 대답 못 했던 거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왜 낮엔 볼 수 없었는지. 그동안 숨기고 감출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이제 그냥 다 말하겠다"라며 자신이 임순임을 밝히려 했다.
이때 계지웅은 "미진 씨가 임순이란 거요? 아니면 임순이 이미진 씨라는 거?"라며 말했고, 이미진은 "어떻게 알았어요? 언제부터요?"라며 당황했다.
계지웅은 "그날 다 봤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잘못 본 거 아닌가? 내가 헛걸 본 걸까? 근데 생각할수록 딱 딱 맞아떨어지더라. 그동안 미진 씨 행적들 아니면 임 사무원님의 이상한 행동들. '아 그게 다 그래서 그랬구나' 이렇게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냥 나한테 말을 하지 그랬냐"라고 말했다.
이미진은 "어떻게 말하냐. 내가 제일 보여주기 싫은 모습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말하냐"라고 했고, 계지웅은 "그래도 얘기했어야한다. 나를 진짜 믿었다면"이라고 말했다.
이미진은 "내가 숨기지 않았더라면 저는 검사님이랑 같이 일할 기회조차 없었을 거다"며 "내가 평생을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자리였다. 그전에는 그렇게 바라도 가질 수 없는 거였는데. 그래서 잘못된 걸 알면서도 그만둘 수가 없었다. 이미 그 일이 너무 좋아져 버렸고. 매일같이 출근해서 검사님 얼굴 보는 것도 너무 좋아서 솔직하게 말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계지웅은 "그래도 나한테 말을 했어야한다. 그랬으면 그때 공기철(나옥희/공은심)한테 잡혀서 그렇게 위험한 일도 없었을 거 아니냐. 내가 그날을 얼마나 후회하고 자책했는지 아냐. 지켜준다고 그렇게 약속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스러워서 미치는지 알았다"고 했다. 이에 이미진은 "제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선 제가 책임을 지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전했고, 계지웅은 당황했다.
이미진은 "더 이상 검사님 옆에서 피해 끼칠 수 없다. 이미 내 진술대로 마무리하려고 무리했지 않나. 이 모습으로 검사님한테 짐이 되면서까지 옆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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